자작 시
거미줄
受延
2017. 7. 10. 21:28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비가 샌다
어떤 시의 표현이다
아리다
어쩌다 거미줄에 매달린 빗방울처럼
늙는다는 건
눈부시게 슬프고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둥거리며 하루랑 겨룬다
그래도 아름답다
나도 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