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갱년기

受延 2018. 4. 18. 11:16

 

 

    수줍어

    발그레해지던

    복사꽃 같던 뺨

 

    이제 그 뺨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열 올라 붉어진

    볼딱지만 있다


    아직도 설레임이 남아 있는 나

    갱년기지만 나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