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

수도원 풍경

受延 2021. 3. 8. 12:21


맑게, 응 OK
수채화는

아이 마음처럼 맑아야 예쁘다
처음엔 이렇게 마음을 먹었는데..
잘하려는 욕심에 자꾸만 덧칠을 했나 보다
욕심 때문에 또 탁해진 그림

내 등짝만 한 작은 그림에도

세상의 이치가 있다


어쨌거나

집중하면서 느꼈던 자잘한 행복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림으로 먹고사는 화가도 아닌데
집중했던 그 순간
행복했으면 된 거쥬?

 

나, 참 못됐습니다

맘에 안 든다고

옷(액자)도 한번 안 입히려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