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믹스 커피를 마시고 있다
윈두만 마시다가 나도 모르게
군것질을 안 해선지 가끔 달달한게 생각날때.
믹스 한잔이 행복하게 한다
오늘은 믹스에 얼음을 넣고 냉커피로
이젤을 펼치고 선풍기를 틀고 바다 그림을 그린다
그래
난 지금 바닷가에서 이젤을 펼친거야
눈앞에 파도가 출렁이고
나는 이어폰을 끼고 감미로운 음악을 듣는거야
더위쯤 이렇게 잊자
바닷 바람에 날린 모래처럼 부서졌던 나
바위처럼 단단해 지리라
모래 하나 하나를 점 찍으면서
바위가 되라, 바위가 되라
바위처럼 단단해 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