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들꽃 만나고 돌아오는 길
해는 어디 숨었는지 온종일 잿빛 하늘이다
나이와 같은 속도로 가는 시간들
세월 참 모질다
벌써 몇 번 째 가을 인가
점점 깊어지는 가
아름다운 이 가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 안에 사랑 가득 하니
많은걸 사랑할 수 있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