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시

겨울 그눈 내리던 날

受延 2016. 1. 19. 19:59


겨울, 그 눈 내리던 날 藝香 도지현 까맣게 잊었다 그 사람과의 모든 추억들 그런데 아니더라 꿈속처럼 눈 내리던 날 환상이 되어 찾아온 까맣게 잊었던 추억 소복이 쌓인 눈 속에 복수 초 노란 꽃 고개 내밀듯 그렇게 잠재 되었던 기억들 일시에 돋아나더라 감미로운 음악처럼 영화의 한 신이 되어 찾아온 너와 나의 아름답던 추억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헤치고 내 가슴에 안착하였으니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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