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물 높이가 낮아지는
못물에
하르르 떨어져 내리는
버들잎 셋.
떠나는 여름의 작별 인사말.
한 잎은
너를 많이 사랑한다는 말.
한 잎은
너와 헤어지게 되어 가슴 아프다는 말.
한 잎은
내년 여름에 다시 보자는 말.
용지못에서-떠나는 여름의 작별 인사말 /황선하
Flying To The Rainbow - Stefan Pintev
|
'예쁜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선화에게 / 정호승 (0) | 2017.06.30 |
|---|---|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0) | 2017.06.30 |
| 사랑 그대로의 사랑 (0) | 2017.01.18 |
| 運命 입니다 (0) | 2016.11.18 |
| 가시나무새의 슬픈 사랑이야기 / 나태주 (0) | 201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