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물 높이가 낮아지는
못물에
하르르 떨어져 내리는
버들잎 셋.
떠나는 여름의 작별 인사말.
한 잎은
너를 많이 사랑한다는 말.
한 잎은
너와 헤어지게 되어 가슴 아프다는 말.
한 잎은
내년 여름에 다시 보자는 말.
용지못에서-떠나는 여름의 작별 인사말 /황선하
Flying To The Rainbow - Stefan Pint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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