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는 동안
입술이 부르트도록
나는 같은 목소리로만 중얼거린다
한소리쯤 던져두면
그것이 나의 짙푸른 사랑이라는 걸
언제쯤인가 알 수 있을까
너를 잊지 않기 위하여 약한 시력에 걸리던 영혼의 무게
두 눈이 짓무르도록 나는 너를 닮아간다
문밖에서 서성이는 분별없는 생각들..
감당할수 없는 거리에 너는 서 있다...
- (양현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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