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하나쯤은 꼬깃꼬깃 접어서 마음속에 넣어 둘걸 그랬다
살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꾹꾹 눌러 참고 있던 것들을
살짝 다시 꺼내어 풀어보고 싶다
목매달고 애원 했던 것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끊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이
인연 인가 보다
잊어보려고 말끔히 지워 버렸는데 왜 다시 이어놓고 싶을까
그리움 탓에 앙상해져 버린마음..
다시,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늘 보고픈 사람)
Remember Back When∥- Don Ke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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