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율배반 - 이정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 Una Lagrima Furyiva / Giovanni Marradi >
'예쁜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보내는 자의 것 / 이정하 (0) | 2016.07.10 |
---|---|
순간 / 문정희 (0) | 2016.07.01 |
내 당신 / 윤보영 (0) | 2016.06.17 |
나의꽃 / 한상경 (0) | 2016.06.17 |
늘 보고픈 사람 (0) | 201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