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매년 오는 가을이지만 매번 느낌이 다르다
나이를 더 먹을수록
가을은 인생을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밖으로 나가 눈으로
안으로 가두고 마음으로
손으로 느껴 흔적으로
그 흔적 글로
그래도 아쉬움만 주는 계절
오늘도 내려놓지 못한 회한들
모두 힘겹게 걷고 있는 슬픈 자태
그게 너고 또 나고
중년의 슬픈 자화상이다
가을은 슬프도록 아름답다
아름다움만 담고 싶다
** 노벨 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의 노래
연일 논란이다
자격이 되는지는 개인적으로 몰라도 노래는 사랑한다 **
Knockin' on Heaven's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