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가을이 익어간다
너무 아름답게..
모든게 욕심에서 비롯된다는
그것을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인생이다
탓을 않고 원망을 않고 살아야 하는데
지난 세월 심장이 기억하는 건 막을 수가 없고
애써 밀어 봐야
붉은 눈시울로 떠 올린다
가끔 바보가 되고 싶다
아무런 생각을 못하는..
지우개로 지우고 싶다
지울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