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늘 너의 안부가 먼저 궁금했다 사는 동안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나는 여기 있고 너는 거기 피어 서로 짐이되지 않으면서 인정스레 바라본 사이
쓴 술로 어젯밤 찬 서리를 걱정한들 눈물로 걱정한들 더 이상은 허락되지 않는 인연
그래, 안부가 궁금한 것 까지만 인연이라고 하자 그리움까지만 인연이라고 하자 안타까운 것 까지만 우리들 인연이라고 하자
- 모셔온 글 (장미라) -
|
* 음악 : With You / Giovanni Marradi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 마음을 안다/법정스님 (0) | 2016.03.21 |
---|---|
그리움이라 했다 (0) | 2016.03.19 |
내가 그랬듯이 (0) | 2016.03.17 |
희망수업 (서진규) (0) | 2016.03.14 |
소나기같이, 이제는 가랑비같이 (0) | 2016.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