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것을 버려야 할때가 있듯이
좋았던것도 버려야 할때가 있다
물론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사는거라 하지만
죽어버린 기억이 발목을 잡는다면 말이다
사랑은 절대적이다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
너무 좋았던 기억만 품고 산다면
그 기억때문에 누구와도 마음을 나눌 수가 없다
무엇을 했는데
그때는 그랬는데, 하고 말이다
비교 할 수 밖에 없고
더 좋은 상황이 아니면 실망 만 할께 분명 하니까
물론 더 좋은 일만 생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스위스에서 융프라우를 기차를 타고 오른것 보다
설악산을 두발로 오른게 더 행복 했다
홍콩의 야경을 보면서 먹던 바닷가제 보다
강화도에서 소금구이로 먹던 새우가 더 맛 있었다
네델란드에서 보던 풍차 보다
대부도에서 보던 풍차가 더 아름다웠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 하지는 않다
어떤 마음 인가가 중요 할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