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은 닫는 것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방문을 닫으며
마음도 닫고
이렇게 나의 가을은 닫는 것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을 ..
젖어있던 마음도 말리고
얼룩져 있던 일기장도 찢어 버렸다
내 이름 불러주던 목소리도 잊었다
나는 오늘 꽃처럼 환하게 피었다
이쁘게
더 아름답게
더 사랑스럽게..
나는 웃어야 예쁘다
고른 치아를 14개 드러 내고 웃어야 이쁘다
오늘은 16개가 보이도록 더 활짝 웃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