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반해서 장만 한 옷
혹시나 실패 할까 봐
다른 옷 구경을 더 하고 세번을 봐도 이뻐서 산 옷
그런데 다시 입어보니
오늘은 영 아니다 란 생각이 든다
이런걸 콩깍지가 씌인 거라 하나 보다
내일 결혼식에 입고 가려고 망설이다 산 건데..
옷 하나도 제대로 못 고르는 나
세상을 살면서 마주해야 하는 수많은 일들
나 자신을 모를 때도 너무 많은데
남의 속을 어찌 알까..
매일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싶다
慧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