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쉼 없이 변하고
인생도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기도 한다
살면서 다투는 이유는 바라는 게 많기 때문이다
욕심 때문이다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바뀌 길 원하는 것이
틀림이 아니고 다름이면 존중해 줘야 한다
내가 변하기 쉽지 않듯이 상대도 그렇다
그냥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순리대로 사는 것이다
살아 보니 ,
좋은 사람이란
죽이 맞는 사람이다
어떤 마음을 얹어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좋고
굳이 체면을 차리지 않아도
창피하지 않는 편한 사람이 좋다
가을은 모든 걸 물들이고 떠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