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그시
하늘을 향해 눈을 감았다
무념
무상
자연만 눈에 담았다
십 분이면 갈 수 있는 이곳이 있어 행복이다
강물은 소리 내지 않고 흐른다
모든 걸 끌어안고 묵묵히
가끔씩
문득문득
강을 보면
깊은 강물을 닮은
무던히도 속이 깊은 사람이 떠 오른다
정준영 - 공감(ft. 서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