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자박자박
그대가 옵니다
지난날을 생각하며 온 탓이겠지요
애써 외면합니다
아픈 거짓을 안아주고 싶습니다
때론
거짓이 진실보다 아름답기에
뚜벅뚜벅
닿을 듯 말듯한 그대
이제 홀연히 가시는군요
에피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