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를 만나 식당에 갔는데
벽면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고
힘들 때 먹는 건 육류다"
우쒸~ 힘들 때 우는 게 삼류래
아니거든
힘들 때 우는 건 한 이류
눈물이 마음을 얼마나 가볍게 하는데 삼류 취급을 하는지..
고기는 맛있다
참기름 소금장에 쌈장에 찍어 먹는 맛에 익숙했는데
생 와사비에 알젓을 곁들이니 느끼함이 없이 맛있다
특히 생 와사비 강추
노릇노릇 삼겹살에 찍어 드셔 보세요
문득, 불현듯
잠겼던 문이 열리면서 쏟아져 내린 지난 시간
넋두리하듯 세월은 흐르고
훗날 토해 낸 넋두리는 따뜻해지겠지요
힘들어 육류를 먹었냐고요?
모르고 모르죠
며느리도 모르죠 ~하하하
배고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