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윤달이라 생긴 일

受延 2023. 4. 17. 00:13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작은 행복
그것으로 사는 거지요

설거지를 하는데 아들이 안절부절
엄마 생신인 거 미처 몰랐어요
입금했어요

3월에 챙겨줬잖아?
꺄우뚱
폰을 보면서 말한다
오늘
음력 2월 26일 맞는데요..

아들아
올해는 2월이 윤달이란다
낙장불입
일수불퇴
송금불가 ~ㅋ
작년에 내가 아프고 난 뒤
아들이
더 효자가 됐습니다 하하~
윤달 덕분에
아들의 착각 덕분에
거제도 여행 덕분에
올 생일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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