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꽃처럼

受延 2023. 3. 20. 11:47


순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적당히 타협도 하고
슬쩍슬쩍
모른 척하면서 말입니다

힘들었던 모든 일은
조용히 털어 넣고
흙으로 덮고 또 덮었습니다
'이겨낼 수 있어'하면서..

이제는
봄처럼
봄꽃처럼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추억이 자꾸만 쌓이는 곳
매화랑 눈맞춤했습니다


글도 습관인가 봅니다
몸이 힘들어
멀리하던 글쓰기
이제는 큰맘 먹어야
한 줄 씁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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