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 이명숙 어지러운 마음 어느날 편안해졌죠 사랑이었어요 괴이는 마음 마냥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날개가 사라진 걸 알았을 땐 이미 늦어버린 것을 그래도 안주하고 싶었던 거죠 그런 사랑 말고 새처럼 자유로이 비상할 수 있는 놓아주는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마음껏 온 힘을 다해 줄 수 있는 만큼 다 주고 싶었는데 그대 사랑 지나쳐 집착이 되어버린 것을 아셨는지요 사랑은 멍에의 무게 못 견디고 늘 아팠습니다 그대 때문에 상처입고 힘들어 하는 것을 아셨나요? 슬픈 미소 그늘진 시간 이해할 수 있겠는지요 여전히 그대 순실한 사랑 안에 머물고 있죠 너그러운 사려 깊은 사랑 꼭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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