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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른다
가을과 함께
흐르는게 눈물이면
손수건 한장이면 되지만
흐르는게 마음이면
어찌 해야 할까
문득
나태주 시인의 [사는법 ]이란 시가 떠오른다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
Spiritual Journey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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