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성큼 성큼
길위에 나서니 모두가 종종 걸음이다
고운빛 샛 노란 은행잎도
한잎 두잎 떨어져 찬바람에 흩어지고
어제 한눈 팔다 잘못 밟은 은행알의 지독한 냄새는
요즘 티비속 이야기 처럼 속을 메스껍게 했다
욕심으로 키 재기를 하는 인간들
인간의 욕심은 어디가 끝 일까
시골장이 보고 싶습니다
덤으로 한웅큼 얹어진 따뜻함을
손대중
눈대중 이어도
사랑으로 아우르는..
따뜻하게 사는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 입니다
오늘은 높은 굽을 신고 외출 하렵니다
하늘에 좀 더 가까이 닿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