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이 한창입니다
허리를 숙이고 가만가만 보니
때 이른 더위에 타들어 갈 법도 한데 한껏 뽐내고 피어 있네요
짧아진 내 그림자 끝자락에 우뚝 서 있는 꽃
오늘은 당신의 미소가 접시꽃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접시꽃처럼 목젖이 보이도록 웃고 싶네요
시원한 바람을 기대합니다
그 바람이 선물이면
행운이고 사랑이겠지요
이봐요
그곳도 바람이 부나요
아 ~그렇군요
당신도 마음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 하고 싶어 하는군요.
에피톤 프로젝트-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