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햇볕에 바래고 바람에 삭아야 깊어진다는데
머릿속이 바래고 삭는 거는 싫다
점점 선명함 보다
헷갈리는 게 많은 현실
깜빡거리는 기억
머릿속이 과부하도 아닌데 버벅거린다
오늘 마트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장을 봐 짐이 많았다
집 주차장에서 캐리어에 짐을 옮기는 과정에
계란이 깨질까 차 위에 올려놓고
다른 짐만 챙겨 엘리베이터를 탔다
6층쯤에서 생각이나 다시 지하로..
머릿속이 전쟁터다
마치 계란 한 판이 전리품인 양 생각하고 글까지 쓰고 있으니..ㅋ
허~참
상도 OST - 상사몽 相思夢 Meet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