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생떼

受延 2019. 3. 27. 18:43



때 되면 갈아줘야 하는

엔진오일처럼

새 옷을 장만하는 건 당연한데

봄이란 계절은 유독 새 옷을 사고 싶더라

봄옷 하나 질러라

이가 생떼를 씁니다

생떼는

일곱 살 이전에나 이쁘지

다 큰 어른이 그러면 몇대 패고 싶잖아요

내가 나를 팰 수도 없고..


내가 졌소

내일은 질러야겠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엔딩  (0) 2019.04.08
선물  (0) 2019.04.04
진달래  (0) 2019.03.26
건망증  (0) 2019.03.18
아지랑이  (0)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