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랄 맞은 11월

受延 2020. 11. 13. 20:58

 

겁나게 가을이 빠르게 갑니다

나도 가을 어디쯤에서 살고 있으니

가을이 빠름을 더 실감하나 봅니다

아~

가장 좋아하는 가을이 물 흐르듯 가고 있네요

 

한 번씩 괜스레 나를 힘들게 하는

지랄 맞은 11월

더 예쁜 단어로

더 빛나는 문장으로 표현해야 되겠지요

11월이 삐져서 서둘러 가면 어떡해

 

늦가을

그물에 가둘까요

사냥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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