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1월

受延 2020. 11. 1. 23:41

 

무턱대고 덥석 받은

아름다운 엽서 같은 십일월

가을비와 함께 왔다

시월의 마지막 밤도 미처 보내지 못했는데

십일월 첫밤도 가고 있다

 

봄은 아장아장 오더니

가을은 뜀박질을 하고 있다

단풍이 하루에 25km

시속 830m로 남하한 데나 뭐래나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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