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무턱대고 덥석 받은
아름다운 엽서 같은 십일월
가을비와 함께 왔다
시월의 마지막 밤도 미처 보내지 못했는데
십일월 첫밤도 가고 있다
봄은 아장아장 오더니
가을은 뜀박질을 하고 있다
단풍이 하루에 25km
시속 830m로 남하한 데나 뭐래나
옳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