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즐거운 일을 하고 사시나요

受延 2022. 1. 21. 10:19

한번 붓을 잡으면 눈에 아른거려 잠이 오지 않았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신이 났으니

얼마나 잘한 일인가

하지만 열정이 있어도 할 수 없는 이유가

나의 허접한 체력 때문이라는 현실

젊게 나이 들고 싶었다

갈 곳도 많고 할 일도 많은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었다

 

년말에 우연히 전철역에서 만난 친구에게

'저 혹시 아세요?' 하고 물어본 적이 있다

친구들은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못 본 지 고작 삼 년 반인데.. 

마스크 탓으로 하기엔 좀 거시기했다

이거이거 총기도 사라지나..ㅎ

 

유튜브로 미술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

당신의 삶은 어떠하신지요

즐거운 일을 하고 사나요

하면 즐거운 일을 하고 있나요?

公子 왈 즐기는 자가 최고라 했습니다

무조건 즐겁게 살자고요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뜨고 코 베이징  (0) 2022.02.08
행복은..  (0) 2022.01.24
눈 (eye)  (0) 2022.01.11
마지막이란 말  (0) 2021.12.27
초지항 함박눈  (0)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