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그리워해야
당신이란 한 사람
내 안에
담을 수 있을까요
숱한 세월 뒤로 해도
해바라기처럼 바라만 볼 뿐
가까이 다가올 줄 모르는 야속한 당신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조금은 편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
한 걸음 다가서면
두 걸음 뒤로 물러서는
아직도 내겐 너무 멀기만 한 당신을
얼마나 더 기다려야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남은 우리의 날들을 동행할 수 있을까요
다가온 인연은
소중히 간직해야 하기에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함께 가고 싶은 당신인데
얼마나 더 그리워해야
당신과 영원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당신을 그리워해야...
- 좋은글 (박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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