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았다
스타가 아니라 전설이 될 것이라던 퀸의 "프레디 머큐리"
정말 전설이 된 퀸의 록밴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예약을 먼저 해 놓고 초밥으로 배를 채우고
남산 한옥마을을 산책하다 영화를 보았다
청춘으로 돌아간 듯 음악에 취해 속으로 흥얼거리며 영화를 보았다
어쩜 그리도 비슷하게 생긴 배우를 찾아 영화를 만들었는지 (거의 도플갱어 수준)
후반에 허리가 아파 (일부러 뒷좌석 예약) 서서 보아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예의 없는 어떤 아저씨 때문에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영화든 공연이든 시작 전 휴대폰을 매너 모드로 하는 건 기본 예의다
앞 좌석 아저씨가 계속 휴대폰을 보니 눈이 나쁜 나는 자막도 안 보이고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참다 못해
의자를 발로 툭 한번 건드렸더니 계속 상소리를 하며 뒤 돌아본다
반말에 거친말에..
영화가 끝나니 따라와 의자를 왜 찾냐고 시비다
나이가 벼슬이고 큰 목소리가 이기는 것인 줄 아는 사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나도 열 받아 꼬박꼬박 말대꾸를 해 줬다
기본 예의 조차 지킬 수 없는 사람이라면 영화 볼 자격이 없다
다음엔 휴대폰을 꼭 매너모드로 하고 보라고..
마지막으로 실제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