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저녁노을 대신
가로등 빛을 한 아름 안고 돌아오는 길
낯선 익숙함 때문에
깊은 아픔에 빠졌습니다
부디 내 마음을
그대 마음으로 보지 마십시오
더 아프니까
어제는
이미
흘러갔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