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그대 마음으로 보지 마세요

受延 2019. 1. 21. 17:40

 


저녁노을 대신

가로등 빛을 한 아름 안고 돌아오는 길

낯선 익숙함 때문에

깊은 아픔에 빠졌습니다


부디 내 마음을

그대 마음으로 보지 마십시오

더 아프니까


어제는

이미

흘러갔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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