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미혼인 친구가 있습니다
老 처녀 인지, No 처녀 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결혼을 안 했으니 넌 어른도 아니다
어버이날에도 꽃 한 송이 못 받는 바지 어른이다
바지 사장은 들어 봤어도
바지 어른은 첨 듣는다며 팔짝 뛰는 친구
바지 사장은 월급이라도 받지..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럼 나는?
헛 어른입니다
바람 불지 않아도,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삶의 파편에
오늘도 흔들거리며
아직도 지랄 발광하는 철이 안 든 헛 어른입니다
망했어요
아주 폭삭
이번 생은 완전히 망한 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