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물었다
마음의 색을
하늘이 잿빛이라 덩달아 잿빛이라며..
난?
차갑게 식은 피 고추장의 붉은색
오래된 멍 검푸른색
푸르름이 옅어진 노랑
모나지만 하얀색
고귀하고 화려한 고독의 색 보라
참기름의 갈색
거미줄에 걸린 덧없는 세월 무색
거울을 보았다
주먹이 장도리처럼 성질을 부린다
꿀밤 몇 대를 머리통에 자진 납세했다
자, 이제
무지개색으로 살자
貴下는
오늘 어떤색인가요
누군가 물었다
마음의 색을
하늘이 잿빛이라 덩달아 잿빛이라며..
난?
차갑게 식은 피 고추장의 붉은색
오래된 멍 검푸른색
푸르름이 옅어진 노랑
모나지만 하얀색
고귀하고 화려한 고독의 색 보라
참기름의 갈색
거미줄에 걸린 덧없는 세월 무색
거울을 보았다
주먹이 장도리처럼 성질을 부린다
꿀밤 몇 대를 머리통에 자진 납세했다
자, 이제
무지개색으로 살자
貴下는
오늘 어떤색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