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달 초하루의 문이 열렸습니다
빨리도 왔네
Ktx를 타고 왔나 봅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비와 함께
가을비라 해야 하나
겨울비라 해야 하나
아리송해
달랑 한 장 남은 외톨이 달력
외톨이란 글자에 가슴이 싸해진다
외톨이란 포용이 필요한 것
12 월을 너그럽게 감싸 안아 주면 돼
느끼지 마
아무것도 아닌 감정따위는..
이만 총총
그냥
12월이 온 거뿐이야
끝달 초하루의 문이 열렸습니다
빨리도 왔네
Ktx를 타고 왔나 봅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비와 함께
가을비라 해야 하나
겨울비라 해야 하나
아리송해
달랑 한 장 남은 외톨이 달력
외톨이란 글자에 가슴이 싸해진다
외톨이란 포용이 필요한 것
12 월을 너그럽게 감싸 안아 주면 돼
느끼지 마
아무것도 아닌 감정따위는..
이만 총총
그냥
12월이 온 거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