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은 이미 곁에 있었습니다
청명한 하늘로
영그는 포도로
후덥지근 장마로..
벌써, 칠월 셋째 날
조금도 기다려 주지 않고
때 되면 떠나는
버스처럼
그렇게 거침없이 흘러갑니다
일 년의 반을 후딱 쓰고
또 거침없이 삼일을 썼습니다
어쩌다가
희망의 소식이 들리기도 했지만
발에 차이는 광고지처럼
비루한 시간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블루
암울한 현실
칠월은 이미 곁에 있었습니다
청명한 하늘로
영그는 포도로
후덥지근 장마로..
벌써, 칠월 셋째 날
조금도 기다려 주지 않고
때 되면 떠나는
버스처럼
그렇게 거침없이 흘러갑니다
일 년의 반을 후딱 쓰고
또 거침없이 삼일을 썼습니다
어쩌다가
희망의 소식이 들리기도 했지만
발에 차이는 광고지처럼
비루한 시간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블루
암울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