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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평일 오전 8시 30분쯤 사진이다
요즘 덥다고 해도
오전 운동하는 사람이
꽤 많이 보였었는데..
그런데
그저께 '너클' 폭행사건 이후 여성이 안 보인다
나이 불문
지역 불문
다들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나 보다
오늘도 같은 시간에
아라뱃길로 운동을 나갔다
주말엔 사람이 더 많았던 아라뱃길로 농로
오늘도 여성은 한 사람도 없다
내가
'간덩이가 부었거나 '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구나'
덜컥 겁이 났다
귀가는
빙빙 돌아 사람 많은 찻길로..
총기 천국 미국에서도
'너클'은 소지하면 벌금이 억이라 한다
근데 우리나라는
호신용품으로
단돈 몇천 원에 팔린다니 어이가 없다
보여주기식 장갑차가 다니면 뭐 해?
상상초월 묻지 마 범죄가 판을 치는데
과연
호신용품이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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