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어쩌지도

受延 2024. 5. 9. 22:12


달곰한 향기
명주실처럼 부드러운
찔레향

꽃 향기에 취해
누가 말이라도 걸어주면
설렐 거 같다

화장하고 나올 걸
무릎 나온 바지, 입지 말고 나올 걸
마스크라도 쓰고 나올걸..

어쩌지도 못할 거 면서
어쩌지도 못할 건데
어쩌자고 香氣에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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