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 처럼 몇 겹의 인연이란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 버린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리는 모든것은 그대로 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 예쁜 시 2016.03.28
등 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등 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그 안에 그대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내 마음속의 그리움들이 지난날 더 주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아침 사람들 모르게 밤사이에 눈이 내려 초라한 겨울나무 위로도 새하얀 눈꽃이 피어나듯 언젠가 나도 .. 좋은글 2016.03.28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보니 햇살의 미소 안고 그대 항상 서 있는 듯 그리움이 마음의 테두리로 스며들어 절망만한 희망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마음 더 가까이 곁에 두기 위하여 그리움은 더 아파야 하고 정겨운 목소리 들으려 숨죽이는 것도 어제의 화려했던 추억으로 앓아 누.. 좋은글 2016.03.27
깨달음 불이 빛의 근원이듯 사랑은 깨달음의 시작이라 한다 이렇게 깨달음으로 성숙해 지자 진심도 통하지 않는 세상인데 그깐 일이 뭐라고 바보 처럼.. 덧없는 인생 더 없이 살면되는거지 부질없는 생각에 더 이상 머물지 말자 사는 이야기 2016.03.26
Elegy - Adam Hurst [첼로연주] 01. Elegy 02. Wellspring 03. Seven Veils 04. The Shallows 05. The Visitor 06. Wake 07. Across The River 08. Face in the Rain 09. Desolation 아담 허스트의 명곡 아주 정열적이면서 섬세한 선율의 그만이 지닌 특성 아담 허스트 이사람의 음악은 마음의 깊이를 매만저 주는 듯 한없는 느낌을 주는 첼로의 선율에 목마른자.. Newage 2016.03.25
숨겨진 슬픔 숨겨진 슬픔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둔 뽀족한 돌멩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론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 좋은글 2016.03.25
♪ Caccini - Ave Maria - Inessa Galante ? Caccini - Ave Maria - Inessa Galante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베 마리아곡 카치니(Giulio Caccini)의 Ave Maria 이탈리아 출신의 1600년대 바로크 음악가 줄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의 곡으로 알려진것은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Inessa Gallante)가 1995년 데뷔 엘범에 표기된 후부터 입니다. Caccini 의 Ave Mari.. Newage 2016.03.24
준비없는 이별 / 녹색 지대 준비없는 이별 / 녹색 지대 지난시간 내곁에서 머물러 행복했던 시간들이 고맙다고 다시 또 살게 돼도 당신을 만나겠다고 ​ 아! 그 말해야 할텐데 떠나는 그대라도 편하게 보내줘야 할텐데 ​ 눈을 감아 지워질 수 있다면 잠이 들면 그만인데 보고플땐 어떡해야 하는지 오는 밤이 .. 가요 · 가곡 2016.03.23
너를 떠나가며.. 너를 떠나가며 / 안희선 안녕이라 말하는 내 목소리 자꾸만 헝클어진다 따스함으로 스미던 너의 얼굴이 한없이 낯설게 느껴져 차곡히 마름질해 내리는 하얀 이별 나를 밀어낸 네 마음이 차갑기만 해서 이제, 나도 돌아선다 길 잃은 어둠 속에서 내 안의 너를 애써 지우며 추호도 허황되지.. 예쁜 시 2016.03.22
마음이 마음을 안다/법정스님 마음이 마음을 안다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우고 나 자신을 .. 좋은글 201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