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여전히 품고 사나 보다 무심코 들은 유행가 노래가사 속에 얼굴 하나가 떠 올랐다 글자는 또박또박 쓰고 있는데 글을 쓸수록 흐려진다 그는 불멸인가 누구도 채울 수 없는.. 몇 년째 고여 있는데도 썩지 않는 괴물이 되어 여전히 살아 있다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사랑이지 고여서 썩지도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자작 시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