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마음 오늘 왠지 마음이 아리다 년말이라 그런가 친구들 만나 송년회도 잘 하고 왔건만 가슴에 커다란 구멍 하나 있는 듯 한구석이 훵하니 그렇다 모두 그렇게 다들 그렇게 사는것 일텐데 말이다 세상은 변해가는데 나만 제자리 같다 비 오는 새벽처럼 축 처지는 밤이다 눈에도 귀에도 아무 것.. 사는 이야기 2015.12.18
소나무 ( 아직은 미완성) 처음 그려본 소나무 세월의 모진 흔적 이리 휘고 저리 휘고 그래도 푸르름은 잃지 않고 있다 나도 푸르게 맑게 살고 싶다 슬픔 있지만 우아함 내비치라면 Pavane For A Winter Bird - Stewart Dudley 사는 이야기 2015.12.08
가을 아쉬움 붙잡고 보내기 싫은 가을 이었다 아쉬움을 그림으로 ... 바로 얼마전 이었으나 벌써 기억 속에 담겨질 가을.. The Last Journey - Simon Daum 사는 이야기 2015.12.08
새 생명 오늘 조카의 세째 딸을 보고 왔다 태어난지 12일째 꼬물 꼬물 새 생명 너무도 이쁜 아가 사람은 생명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리움으로 그리 사는건가 보다 부모 에게 받은 사랑 자식에게 주고 사는게 인생이겠지 그냥 건강하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 하길 기도하.. 사는 이야기 2015.12.08
사랑스런 정물화 식탁옆에 놓고 싶은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쁜 그림 사랑하는 사람이랑 따뜻한 모닝 커피와 달콤한 케익 한조각.. 소박한 마음을 일게하는 그림 아직 미완성 성급한 마음에 .. 드보르작 / 루실카 - 달에 바치는 노래 사는 이야기 2015.11.27
엄마라는 이름 나에게 처음으로 엄마라는 새 이름을 준 내 아들 품 안에 쏙 들어 오던 네가 아빠 보다도 한 뼘 더 큰 키로 자라서 이제는 엄마를 안아준다 내 아들로 사랑으로 , 축복으로. 희망으로 내 곁에 온 너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빛처럼 희망 주는 사람으로 소금처럼 꼭 필요한 사람으로 그렇게 살.. 사는 이야기 2015.11.18
사랑의 언어 사랑을 할 때 사랑의 언어가 다른 사람들은 자꾸 다투게 된다 보통 우리는 개와 고양이의 언어로 사랑을 하기 때문이란다 개는 반갑고 기쁠 때 꼬리를 흔들고 고양이는 분노와 적개심이 일 때 꼬리를 흔든단다 우리는 제대로 된 언어를 쓰고 사는 걸까 사랑에 임하는 자세부터가 남녀가 .. 사는 이야기 2015.11.13
채찍질 벌새는 1초에 90번이나 제 몸을 쳐서 공중에 부동자세로 서고 파도는 하루에 70만번이나 제 몸을 쳐서 소리를 낸다고 한다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나 자신을 위해 채찍질을 하는 걸까? 사는 이야기 2015.11.09
이젤 앞으로 .. 망설임 없이 그림을 그리던 때도 있었다 마음속에 있는 열정 만으로.. 요즘 이젤 앞에 앉은 지 3주가 넘었다 욕심 때문에 붓을 들지 못하나 보다 사각 거리는 가을을 그리고 싶다 노오란 단풍의 마지막 떨림도 쓸쓸한 가을의 풍경도 왜 붓을 들 수가 없지? 욕심 때문이겠지 가을 단비가 내.. 사는 이야기 2015.11.06
살아보니 살아보니 씨앗은 중요하지가 않았다 어떤 토양에 내가 뿌리를 내리는가가 중요 했다 토양이 모든 것을 말해 줄 뿐 올바른 땅 위에 잘 튀운 싹이 좋은 나무가 되고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사는 이야기 201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