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나 간 여름 매정하기가 바람 든 사랑 같다 방문을 닫고 이불을 당기며 옷깃을 여몄다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와서 일까 마음도 젖고 일기장도 얼룩 진다 이름을 불러주던 그 목소리가 그립다 오늘 꽃처럼 환하게 피었다 노오란 달맞이 꽃으로 .. 자작 시 2016.08.31
시들지 않는 마음 그리움이 자라 보석이 된다면 호박만큼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됐을 거야 그리움이 자라 키를 키웠다면 장대 없이도 하늘에 별을 땄을 거야 그리움이 자라 등 뒤에 날개가 돗았다면 세계 일주를 백만 번쯤 했을 거야 시들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 주신 당신 사랑을 강물에 흘려보냈다면 태평.. 자작 시 2016.08.17
사랑이여 사랑이여 어디에 있는지 안아 보자 만져 보자 내 발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사랑이여 여름과 작별하는 날 가을과 함께 오려무나 빨간 단풍처럼 붉은 내 마음에 설렘 가득 안고 오려무나 그저 닿기만 해라.. 기다린다 기다려 오늘만 오늘 하루만.. 자작 시 2016.08.17
덧없는 추억 너 때문이라고 생각하던 모든 일 세월 지나 생각해 보니 나 때문 이란 걸 이제는 안다 바람결에 모든 걸 맡긴 내 탓이란 걸.. 달은 해를 불러 놓고 떠났다 온종일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다시 일어서라고 다독이며 떠났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고 부질없는 생각에 젖어 있는 나 볕아래 잘 .. 자작 시 2016.08.11
비나리 기대는 그런것이다 늘 내 생각에 상대방이 맞춰주길 바라는 이기심일 뿐이다 어른 아이처럼 투정 부린다고 내 기대를 채울수는 없듯이 기대는 희망사항 일뿐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 상대방의 기대치에 맞게 부흥하는게 쉽지 않듯이 올바른 인간 관계는 기대를 하기보단 상대방의 아픈곳.. 자작 시 2016.08.06
나무늘보 년초에 내가 늙어 간다는게 싫어서 너무 빠른 세월이 아쉬워서 내 삶의 시계 추를 나무늘보 등에 채워서 더디가길 바랬다 근데 요즘 너무 더운 폭염때문에 여름이 빨리 가길 바라면서 이거, 이거 말복이 언제지 ,처서가 언제일까 ? 달력을 들춰 보다가 급기야 추석이 언제일까 거꾸로 세.. 자작 시 2016.08.04
5 分 대기조 따르릉~ 다짜고짜 너 빨리 나와" 밥 묵자" 나 양취만 했어, 빛의 속도로 준비할께 폭풍 잔소리 이 지지배야 아침에 눈뜨면 꽃단장 하고 부르면 튀어니갈 자세로 있어야 해, 5 分 대기조 처럼 군인도 아니 건만, 5 分 대기조 ! 그래, 이 나이에는 나랑 놀자는 친구가 많아야 잘사는 인생이지 .. 자작 시 2016.06.17
사랑은 오늘에 충실해야 하는 일이다 사랑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충실해야 하는 일이다 사랑엔 나중은 없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이면 내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고 모두가 행복한 것도 아니다 사랑의 불꽃이 거대해야 행복하다 그러나 뜨겁게 사랑 했다고 끝까지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 자작 시 2016.05.14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회전문 안에서 한발을 밖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문에서 나올수 없는 거다 빙빙빙 제자리 외면 할 수록 맴돌 뿐이다 이제는 한발을 옮겨야 한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거다 자작 시 201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