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 향기없이 도화지 위에 피는 꽃이지만 손끝에서 한잎 두잎 피우니 향기가 전해지는 듯 합니다 꽃말은 부귀,영화 ,富貴 ,榮華 저기요 꽃말은 드릴께요 Beverley Craven - Promise Me 내 그림 2017.12.19
삼백오십일 일 년 삼백육십오일 중 삼백오십일이 빠져나갔다 바람처럼 솔솔 반백 斑白의 세월 앞에 용서 못 할 일도 이해 못 할 일도 없으리라 인생의 덧없음과 연민도 동전의 양면 같은 것 욕망도 사그라 들고 관계의 괴로움도 끝날 것이다 세상을 보는 잣대 스스로 만든 이중 잣대에 갇히는 우愚 .. 자작 시 2017.12.16
사랑의 꿈 / 정현종 사랑은 항상 늦게 온다. 사랑은 생 뒤에 온다. 그대는 살아 보았는가. 그대의 사랑은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랑일 뿐이다. 만일 타인의 기쁨이 자기의 기쁨 뒤에 온다면 그리고 타인의 슬픔이 자기의 슬픔 뒤에 온다면 사랑은 항상 생 뒤에 온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생은 항상 사랑 뒤에 온.. 예쁜 시 2017.12.08
새벽편지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큰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 좋은글 2017.12.07
세상의 모든 것은.. 하루가 저물고 있다 해는 졸지도 않고 임무에 너무 충실한 것 같아 얄밉다 세상이 온통 초록인 줄 알던 때도 있었고 젊음이 길거라 생각하던 때도 있었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덧없는 사랑과 청춘은 이미 가고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하고 따뜻한 시선에서 시작된다 알.. 사는 이야기 2017.12.04
사랑이 그리운 날에는 사랑을 사랑이라 말하지 말자 / 장시하 사랑이 그리운 날에는 사랑을 사랑이라 말하지 말자 가슴에 묻어둔 만큼만 사랑을 사랑이라 하자 이별이 그리운 날에는 이별을 이별이라 말하지 말자 가슴에 감춰둔 아픔만큼만 이별을 이별이라 하자 추억이 아련한 날에는 추억을 추억이라 말하지 말자 가슴에 새겨둔 흔적만큼만 추억.. 예쁜 시 2017.12.04
신발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으려나? 오늘 신발장에서 제일 편하고 좋은 신발을 신고 외출해야겠다 상도 OST - 상사몽 相思夢 Meet me in my dreams with you 자작 시 2017.12.03
반 고흐,너도 미쳐라 반 고흐, 너도 미쳐라 / 이생진 시집 표지 글에 혹해서 책을 구매 했다 이생진 시인을 좋아도 하지만.. 예술은,미술이고 음악이고 문학이고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 너도 미쳐라 ' 이말이 듣고 싶어 고흐에게로 간다 예술만 미쳐야 하는 걸까 인생도 미친 듯이 살아야겠지 11월 마지막 .. 사는 이야기 201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