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얼씨구~ ♬♫♪ 그렇지 코로나 혼비백산 도망 갔다네~~ 하루빨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아이가 퇴근하고 와서 하는 말이 먹을 것을 쟁여놓아야 하는 거 아니냐 하네요~ㅎ 참나 총소리 없는 전쟁이네요 은평 성모병원 확진자 둘, 간호사 한명도 확진 뉴스를 보고 친구가 걱정이 돼서.. 사는 이야기 2020.02.24
어미라는 원죄 , 짜파게티로 점심을 먹다가 짜파구리가 생각났고 봉 감독 영화 "마더"를 티브이로 봤다 며칠 전 봤는데 또 한 번 보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기생충보다 더 마음에 닿는다 세계적으로 공통 공감은 어머니다 엄마와 바다는 닮았다 바다海에는 그래서 어머니母가 들어있나 보다 원초적 기억.. 사는 이야기 2020.02.17
입춘 깡패 지난밤 태풍처럼 부는 칼바람에 화살처럼 날아가는 눈발을 보았다 자고 일어나니 영원히 봄은 오지 않을 듯하다 올겨울 최강 한파 입춘 추위에 장독이 깨진다는 엄마 말이 새삼 떠 오른다 입춘 그래도 요넘이 이렇게 깡패인걸 난 여태 몰랐다 강원도로 여행 간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 사는 이야기 2020.02.05
꽃샘 눈 구경도 제대로 못한 겨울이지만 겨울나무를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을 한다 생명이 엄살 부리지 않고 묵묵히 혹한을 견디는 것이 숭고함으로 보인다 무의도 가는 길가에 노랗게 보이는 사철나무 새싹 눈이 나쁜 내 눈에는 꽃으로 보였다 가까이 가서야 꽃이 아님을 알았다 그래 아무리.. 사는 이야기 2020.02.03
꽃눈 겨울을 잊은 햇살이 해실 해실 웃음을 흘리니 이 앙큼한 년 기어이 옷을 벗었구나 겨울에 납작 엎드려 오감마저 잃어버렸는데 잊은 건지 잃은 건지 모를 혼돈의 시간 잊음과 잃음 어떤 걸 오타라고 지워야 할까 그래도 괜찮습니다 꽃처럼.. 꽃 같은 인생 정말 괜찮습니다 꽃눈이 피는데 .. 자작 시 2020.01.28
가을 맑음 불쑥 나드라 마주 보고 있으면 좋겠단 생각 가만히 있어도 좋겠단 생각 초보때 그렸는데 왠지 모르게 또 그리고 싶어 결국 같은 그림을 두번 그렸다 나는 이 그림이 괜히 좋다 게을러 쉬고 아파서 쉬고 놀멍 쉬멍 했는데 짬밥 따라 실력이 저절로 향상이 된듯..ㅎ 비교해 보니 맑아 졌다 . .. 내 그림 2020.01.02
소나무 설경 겨울나무를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한다 특히 소나무 엄살 부리지 않고 묵묵히 혹한을 견디는 생명의 숭고함 ! 다소곳해 보이지만 인고요 침묵이다 침묵으로도 들려주는 소리.. Merry Christmas 내 그림 2019.12.25
설경 밤에 색을 칠하고 낮에 보면 다른 색이다 절대 밤에는 붓질을 안하리라 맹세를 했건만 며칠 전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까먹고 밤에 또 색칠 하늘이 이 그림의 白眉 인데.. 낙장불입 망쳤다 만삭의 겨울이 낳은 설경 고즈넉한 그곳으로 마음이 가출했다 유열,서영은 - 사랑의 찬가 (SBS 드.. 내 그림 2019.12.16